“8시간 내내 비행기에서 소리 지르는 아이 때문에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영상)

김연진
2019년 09월 22일 오전 10:28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6:16

비행기는 혼돈, 그 자체였다. 단 한 명의 아이 때문이었다.

8시간 내내 한시도 쉬지 않고 떠들고, 소리 지르고, 뛰어다니는 아이 탓에 다른 승객들은 그야말로 지옥을 경험했다.

최근 한 유튜브 계정에는 “악몽 같은 비행”이라는 제목으로 비행기에서 소란을 피우는 한 아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17년, 독일에서 미국 뉴저지주의 뉴왁 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촬영됐다.

YouTube ‘NYA newyorkart’

당시 8시간에 이르는 비행시간 동안, 한 아이가 미친 듯이 소리를 질렀다.

주변에 탑승하고 있었던 승객들의 설명에 따르면 아이는 ‘아이패드’가 작동하지 않는다며 투정을 부리기 시작했다.

이에 아이의 엄마는 “아이패드 좀 쓰려고 하는데 왜 와이파이가 안 되냐”라며 승무원에게 따졌다.

이후에도 이 아이의 투정은 계속됐고, 일종의 ‘행패’처럼 변해버렸다. 끊임없이 소리를 지르고, 떠들고, 비행기 곳곳을 뛰어다녔다. 8시간 내내 지속됐다.

YouTube ‘NYA newyorkart’

그런데도 아이의 부모는 단 한 번도 아이를 훈계하지 않았다고. 부모는 포기한 것인지, 방치한 것인지 아이를 제대로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로 인해 승객들은 지옥을 맛봐야 했다. 결국 뉴왁 공항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벗어나서야 아이의 고함 소리를 듣지 않을 수 있었다고 토로했다.

당시 한 승객은 이 모습을 영상에 담아 유튜브에 공개했고, 전 세계 누리꾼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특히 아이를 내버려 둔 부모의 태도를 지적하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