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이상 어르신들께 커피 무료로 드리는 ‘착한 카페’가 있습니다”

김연진
2019년 10월 14일 오전 10:37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6:07

커피 한 잔. 요즘에는 한 끼 밥값과 맞먹을 정도로 가격이 만만치 않다.

이에 주머니가 가벼운 사람들에게는 커피 한 잔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특히 돈이 없으신 어르신들을 위해 커피를 무료로 제공해주는 ‘착한 카페’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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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카페는 충북 청주시 가경 터미널 1층에 있는 ‘파스쿠찌 청주터미널점’이다.

내외부에는 커다란 플래카드가 걸려 있는데, 그곳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매주 수요일. 70세 이상(1950년생까지) 어르신들께 커피(아메리카노 1잔)를 무료로 드립니다”

해당 카페 사장님이 돈이 부족한 어르신들을 위해 개인적으로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주변에 아파트 단지와 마트, 공원 등이 밀집해 있고 터미널에 유동인구가 많은 것을 고려해보면, 이곳을 지나는 어르신들을 위해 ‘커피 나눔 행사’를 하는 것이다.

실제로 이곳 카페를 본 시민들은 “너무 훈훈한 카페다”, “사장님의 따뜻한 마음씨가 느껴져 더 자주 찾아가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