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mm 폭우’ 뿌리는 초대형 태풍 ‘타파’, 한반도로 다가오고 있다

김연진
2019년 09월 21일 오전 10:19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6:17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할퀴고 지나간 지 2주 만에 태풍 ‘타파’가 또다시 접근하고 있다.

특히 이번 태풍은 거센 비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빠른 속도로 북진하고 있는 태풍 ‘타파’는 일요일인 오는 22일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기상청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는 일요일 오전부터 월요일 새벽까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반경이 무려 330km나 되며 시속 160km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다.

문제는 세력이 줄지 않은 채 그대로 부산 앞바다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됐다.

연합뉴스

토요일부터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이날부터 월요일까지 제주에는 최대 6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른 지방에는 최소 150mm에서 최대 400mm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에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해안가 저지대 침수 등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