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간 연속 ‘배그’ 몰입한 10대 소년, 분노 못이겨 ‘심장마비’로 사망

남창희 기자
2019년 6월 12일 업데이트: 2019년 7월 9일

친구들과 게임을 하던 한 소년이 갑작스레 목숨을 잃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인도 마디야 프라데시(Madhya Pradesh)에 살고 있던 16살 소년 후르칸 쿠레시(Furkhan Qureshi)의 슬픈 소식을 전했다.

사건이 일어난 지난달 28일, 후르칸은 가족과 식사를 대충 끝내고 소파에 몸을 파묻은 채 꼼짝도 하지 않고 친구들과 함께 배틀그라운드 게임을 즐기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렇게 6시간 내내 게임에만 열중하던 그는 게임이 자기 뜻대로 되지 않자 끓어오르는 화를 참지 못하고 버럭 소리를 질렀다.

그래도 좀처럼 화가 풀리지 않는지 후르칸은 휴대폰을 거실 바닥에 세게 내동댕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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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에 휩싸인 후르칸은 바닥에 나둥그러진 휴대폰 속의 친구를 향해 “너랑은 게임 안 해”라고 한껏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

폭발한 분노를 이기지 못한 후르칸은 결국 온몸에 경련을 일으키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때마침 곁에 있던 여동생과 가족들의 도움으로 후르칸은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담당 의사는 “병원에 도착했을 때 이미 맥박이 뛰지 않고 있었다”면서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극심한 분노의 표출이 심장마비의 원인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소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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