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전 50승 복싱 스타 메이웨더가 선택한 ‘태극기 정중앙’ 티셔츠

정경환 기자
2019년 11월 7일 오전 9:30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55

50전 50승 0패 0 무승부의 전무후무한 기록을 가진 복싱 스타 메이웨더가 한 티셔츠를 입고 나와 국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신의 경지에 달한 공격술과 방어술을 가졌다고 평가받으며 무려 5체급을 모두 석권했던 메이웨더.

2015년 파퀴아오, 2017년 맥그리거, 2019년 나스카와의 대전을 통해서만 수천억 원을 벌어드린 그는 사치스러운 소비로도 유명하다.

가방에 달린 태극기가 인상적이다 | 메이웨더 SNS

평소 수십억에 달하는 슈퍼카와 명품 옷, 액세서리를 걸치며 재력을 과시하는 그.

그런 그가 얼마 전 입고 사진을 찍은 셔츠는 국내의 많은 누리꾼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여러 국기의 문양이 합쳐진 코트 형태의 외투 상단에는 태극기 문양이 떡 하니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루이비통 홈페이지

태극기는 미국이나 영국의 국기와는 달리 의류나 액세서리 제품에 드물게 활용되는 터라 반가움은 더해진다.

더욱이 해당 제품이 명품 브랜드로 잘 알려진 루이비통의 가죽 셔츠로 한화로 1천여만 원에 이르는 고급 제품이라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메이웨더에 의해 알려진 이 옷의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루이비통에서 태극기 디자인을 인정해준 거다”, “펄-럭”, “하나 가지고 싶은데 가격이…” 라는 반응 등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