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많은 남친 누나가 초면에 반말하길래, 똑같이 반말로 대꾸해줬습니다”

김연진 기자
2019년 11월 1일 업데이트: 2019년 11월 1일

남자친구의 가족을 만났다가 아주 불쾌한 경험을 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그녀는 “제가 잘못한 건가요? 정말 분이 안 풀려요”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사연에 따르면 주인공 A씨는 작은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29살 여성으로, 30살 남자친구와 교제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친구는 34살인 자신의 누나 부부와 함께 레스토랑으로 깜짝 등장했다.

미리 연락을 받지 못해 놀랐던 A씨는 이내 진정하고 남자친구 누나와 남편에게 반갑게 인사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남자친구는 “우리 누나랑 매형이야. 너 보고 싶다고 해서 갑작스럽게 같이 놀러 왔어. 이건 누나가 너 주라고 사온 거야”라며 A씨에게 케이크를 건넸다.

A씨는 “너무 감사해요. 추운데 오시느라 고생하셨어요”라며 살갑게 대화를 이어갔다.

그런데 문제는, 남자친구의 누나분이 A씨에게 다짜고짜 반말을 하셨다고 한다.

남자친구의 누나는 “반가워. 처음 보네? 여기 뭐가 맛있어?”라고 A씨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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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스럽고 어이가 없었지만 분위기를 깨고 싶지 않아 꾹 참았다고, A씨는 설명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반말이 이어졌고, A씨는 “친근하게 봐주시는 건 좋은데, 반말은 좀…”이라고 말했다.

남자친구의 누나는 “뭐 어때. 동생 같아서 그래”라고 말했고, A씨는 “아니 제가 반말이 듣기 싫다고요”라고 따지기 시작했다.

이후 A씨는 “나도 그럼 반말로 할게”라며 “여기 앉아. 주문할 거야?”라고 대꾸했다.

이 말을 들은 남자친구의 누나는 분노가 폭발해 소리치고, 가정교육까지 운운했다고 A씨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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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이후 A씨는 자신의 남자친구와도 다툰 끝에 결국 헤어지게 됐다고.

A씨는 “남자친구가 끝까지 자기 누나한테 사과하라고 해서. 그냥 다 됐다고, 그만하자고 말했다”라며 “정말 분이 안 풀려서 호소한다”라고 고백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아무리 그래도 A씨가 너무 예의가 없었다”라고 지적하면서도, 남자친구 누나의 행동도 잘못됐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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