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션윈에서 혁신을 봤다”

“4차 산업혁명, 션윈에서 혁신을 봤다”

스마일 조명 박규철 회장(포토그래퍼 김국환)

2018년 4월 8일
스마일 조명 박규철 회장(포토그래퍼 김국환)

지난 7일에 열린 ‘2018 월드 투어’ 원주 공연은 전석매진을 이뤘다. 공연을 보기 위해 백운아트홀을 찾은 관객은 원주시민뿐만이 아니었다. 서울 등 다른 지역에서 공연을 보기 위해 일찌감치 서둘러 온 관객들도 있었다. ㈜스마일 조명 박규철 회장도 마찬가지. 박 회장은 “공연이 굉장히 좋고 볼만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서울에서 왔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공연을 통해) 문화와 역사를 접한다는 게 신선하다”며 “기업을 하든 무엇을 하든 중국 역사를 알아야 되는데, 당나라 의상부터 청나라까지 예술과 역사가 접목이 돼서 새로웠다”고 말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이 화두가 되고 있는 요즘, 가장 유망 있는 직업은 사람을 즐겁게 하는 예술”이라며 “요즘에는 동호인들끼리 모여서 관현악단도 구경하고 댄스도 배우고 붓글씨도 쓰는 등 예술이 트렌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션윈예술단은 당나라 군인들의 용맹스럽고 강인한 춤부터 한나라 여인들의 너울거리는 긴 소매 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다. 중국고전무, 민속, 민족 무용이 동서양 악기가 조화를 이루는 오케스트라 음악에 맞춰 무대를 수놓는다. 특히 최첨단 3D 컴퓨터그래픽 기술을 사용한 무대 배경은 다른 세계로 통하는 '신비한 창(窓)' 역할을 한다. 광활한 몽골 초원에서 장엄하고 우아한 당나라 시대로, 흙먼지 날리는 전쟁터에서 드높은 히말라야 산맥 등으로 무대는 무한히 확장된다.

박 회장은 “그래픽 무대 장치처럼 (션윈은) 예술적인 부분에서 다양하고 창의적이며 혁신적으로 앞서간다고 느꼈다. 시대를 넘나들며 중국 역사와 의상을 보여준 것은 이제까지 공연에서 볼 수 없던 전혀 새로운 것”이라며 “기업인들도 역발상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이지 않으면 안 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뮤지컬, 오페라, 발레 등이 주를 이룬 공연계에서 션윈예술단은 중국 고전 무용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대중화하는 데 성공하면서 새로운 트렌드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철저한 기본기 훈련 시스템, 고난도의 도약과 텀블링 훈련 등으로 기본기를 다진 무용수들의 실력이 밑받침 됐다. 박 회장은 “공중회전이나 다양한 테크닉이 많이 새롭고 신선했다”면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내년에도 션윈을 볼 생각”이라며 웃었다.

시공을 넘나들며 중국 5천년 역사 속으로 떠나는 환상적인 여행 2018 션윈 월드투어 내한공연은 오는 15일까지 광주, 부산 등 2개 도시 공연을 앞두고 있다. 티켓 예매는 션윈예술단 홈페이지 혹은 인터파크 등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