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9000m 스카이다이빙 성공시킨 괴짜 “미국의 혁신, 여기서 나온다”

2021년 04월 9일 크로스로드

“우리는 실수에서 교훈을 얻죠. 우리가 뭔가를 만들 때 실수는 사실 실수가 아니예요. 다른 실수를 하지 않게 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죠. 우리에게 교훈을 주거든요. 한 편으로 실수일지 모르는 일이 다른 프로젝트에서 또 다른 형태로 활용될 수도 있는 겁니다.”

3만9000m 상공에서 초음속 스카이 다이빙하기. 이 무모하고 위험한 프로젝트는 2012년 10월 4일 전세계 750만명이 실시간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성공했다. 

‘레드불 스트라토스(Redbull Stratos)’ 프로젝트에서 스카이다이버를 우주 성층권까지 올려보낸 캡슐을 고안하고 제작한 아트 톰슨 씨를 만났다. 그는 ‘세이지 체셔 항공우주’의 대표다. 

그는 자동차 바퀴는 땅에 고정한 채 차체를 올려 앞 차를 추월하는 기상천외한 발상을 실제로 구현하기도 했다. 

톰슨 씨는 의뢰자들이 자신을 찾아오는 이유를 자신이 틀을 벗어난 생각으로 원하는 일을 신속하게 성공시켜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이 인간의 한계를 넘는 혁신을 지속해나갈 수 있는 동력은 무엇인지, 중국과 구 소련이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교육에서 더 우수했지만 미국의 혁신을 갈취하려는 이유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