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째 아내에게 아침밥 꼭 챙겨준다는 ‘사랑꾼’ 배우의 재발견

이서현 기자
2019년 10월 23일 업데이트: 2019년 10월 23일

음식을 한 번이라도 해 본 사람은 밥 한 끼에 들어가는 수고를 안다.

특히 직장생활을 하면서 아침을 꼬박꼬박 챙겨 먹으려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23년째 한결같이 아침밥을 챙긴다는 배우가 나타났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every1 ‘비디오스타’는 뮤지컬 배우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뮤지컬과 영화를 넘나들며 왕성하게 활동 중인 배우 김법래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강렬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평소 악역이나 강한 다혈질 캐릭터를 주로 연기한 그였다.

그런 작품 속 이미지와 달리 그는 찐 사랑꾼 면모로 주변을 놀라게 했다.

함께 출연한 민영기가 “지방이나 해외공연 갈 때 아내와 함께 간다”라며 자신이 사랑꾼이라 자랑했다.

MBC every1 ‘비디오스타’

이를 지켜보던 김법래는 “가끔 이벤트성이나 축하하느라 남편들이 아내에게 아침을 차려주곤 하는데 저는 결혼 첫날부터 지금까지 아침을 차려주고 있다. 이제 23년이다”고 말했다.

Instagram ‘publ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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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새벽 촬영이 있어도 시간이 되면 차려놓고 나간다”라고 덧붙였다.

김법래의 말에 MC 김숙은 “내가 찾던 살림꾼이다”라며 감탄했다.

실제로 그가 SNS에 올린 사진을 보면 그의 요리 내공이 상당하다는 걸 알 수 있다.

Instagram ‘publ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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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죽, 미역국, 꽃게탕, 두루치기 등 한식은 물론 중식과 호텔 조식 부럽지 않은 양식까지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거기에 섬세한 플레이팅을 더해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을 뽐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요리 사진에 첨부된 애정이 뚝뚝 묻어나는 글이다.

Instagram ‘publ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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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주고 내 아내가 되어줘서 감사!” “다이어트 중인데 음식 준비하는 것도 괴로움” “군인이 된 아들 첫 휴가~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아빠표 된장찌개 끓여놓고 촬영하러~”

Instagram ‘publ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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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조절을 하거나 촬영을 앞둔 상황에서도 가족을 위한 식사 준비만큼은 빼먹지 않았던 것.

그는 과거 한 예능에 출연해 “전 무조건 ‘내가 할게’라고 말한다. 사랑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전 무조건 즐거워야 한다. 살림은 ‘즐거움’이다”라며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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