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발렌시아가·프라다·지미추 최대 ‘반값’에 살 수 있다

이현주
2020년 06월 22일 오후 2:38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후 2:47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객의 발길이 뚝 끊기며 치명타를 입은 국내 면세점들이 창고 대방출에 나선다.

22일부터 면세점 업계 1~3위인 롯데와 신라, 신세계가 재고 면세품 판매를 개시한다.

연합뉴스

이번주 풀리는 재고 면세품 규모는 약 400억 원이다.

프라다부터 페라가모, 몽클레어, 지미추, 마크제이콥스 등 해외 명품 브랜드들로 화려한 라인업이 구성돼 있다.

먼저 신세계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 온라인 쇼핑몰 ‘에스아이빌리지’에서 페라가모, 지미추, 투미, 마크제이콥스 등 4개 브랜드 280여 개 제품으로 정상가보다 20~60% 싸게 판다.

프라다 공식 SNS

롯데면세점은 롯데백화점과 함께 23일 오전 10시부터 총 200억 원 규모 재고 면세품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한다.

온라인은 ‘롯데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최대 60%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마크제이콥스 공식 SNS

다만 온라인 판매는 사전 예약과 즉시 구매 방식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오프라인 판매 점포는 롯데백화점 노원점·영등포점·대전점,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기흥점·김해점, 아울렛 광주수완점·대구 이시아폴리스점 등 8곳이다.

신라면세점은 자체 여행 상품 중개 플랫폼 ‘신라트립’에서 재고 면세품 판매를 시작한다.

발렌시아가 공식 SNS

프라다, 발렌시아가, 몽클레어, 투미, 토리버치 등 명품 브랜드를 3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메종마르지엘라, 마르니, 오프화이트 등 최근 20~30대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준명품 브랜드도 포함돼 있다.

재고 면세품이 국내 유통시장에 풀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