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음(忍)을 새롭게 이해하게 됐다” 전직 교사의 리 선생 글 독후감

편집부
2024년 05월 24일 오전 11:43 업데이트: 2024년 05월 24일 오전 11:43

“파룬궁의 기본 원칙인 ‘진선인(眞·善·忍)’ 가운데 ‘인(참음)’에 대해 새롭게 이해하게 됐다.”

지난 5월 12일(현지시각) 뉴욕 맨해턴에서 열린 ‘세계 파룬따파의 날’ 기념 퍼레이드를 관람하던 중국 출신 자이(翟)모씨가 현장을 취재하던 에포크타임스 기자에게 한 말이다.

중국의 한 고등학교 교사 출신으로 미국에 이주한 자이씨는 파룬궁 수련자들이 가장 사악한 중국 공산당의 박해에 저항할 수 있었던 것은 ‘진선인’이라는 세 가지 원칙, 특히 ‘인’을 굳건히 지켰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수련자들이 ‘강제 장기적출’과 같은 끔찍한 고난에도 수련을 포기하지 않고 견디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중국 공산당을 와해시키고 있다며 놀라워했다.

자이씨는 이를 “악에 맞서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 묘사했다.

파룬궁 수련자들은 1999년 하반기부터 인권탄압을 받아왔지만, 지금까지 과격한 시위를 벌이거나 폭력항쟁으로 맞선 기록이 없다.

중국 공산당은 관영언론을 비롯해 거대한 미디어의 힘으로 파룬궁과 그 수련자에 대한 허위·비방 정보를 날조했지만 수련자들이 공산당 관리들을 테러하거나 정부 기관을 습격, 파손했다는 등의 가짜뉴스는 생산조차 하지 못했다. 수련자들이 철저하게 인내하면서 온건한 방식으로 대응해왔기 때문이다.

자이 씨는 2022년 말 미국 남부 국경을 통해 미국에 입국했다. 이른바 ‘제로 코로나’ 이후 중국의 생활 환경을 견딜 수 없어 목숨을 걸고 자유를 찾아 미국으로 건너온 그룹의 일원이다.

그는 “공산당에 반대하기 위해 중국 민주당에 가입한 적이 있다”며 중국 공산당에 항거하려면 파룬궁의 평화롭고 온화한 노선으로는 제대로 맞설 수 없다고 판단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이 씨가 이렇게 설명한 것은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바로 리 선생의 ‘왜 인류가 존재하게 되었는가’라는 글을 재차 읽으면서 파룬궁(정식 명칭은 파룬따파)에서 가르치는 ‘참음’에 대한 이해의 깊이가 달라졌다고 했다.

그는 “다른 사람들도 그랬겠지만, 나 역시도 이전까지는 ‘참음’은 악을 외면하고 수수방관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중국 공산당은 마음대로 악을 행사하는데, 소극적으로 참기만 해서 뭐가 이뤄지겠냐고 의문을 품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그는 “이 ‘참음(忍)’은 습관적으로 여겼던 그런 참음이 아니며 그저 반격하지 않고 받아치지 않는 것이 아니었다”며 고난을 견디면서 참된 것(眞)을 알리고 착한 것(善)을 이뤄나가는 참음이었다는 것이다.

그는 “폭력에 눈감는 나약함이 아니라, 내면을 더욱 강하게 다지면서 적절한 방식과 효과적 수단으로 공산당을 와해시키는 것(악을 물리치는 것)”이었다고 새롭게 이해한 ‘참음’의 의미를 설명했다.

자이 씨가 말한 ‘공산당 와해’는 파룬궁 수련자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하는 ‘공산당 탈퇴 운동’을 가리킨다. 에포크타임스가 후원하는 이 활동은 중국 공산당과 산하 공산주의 청년단(청장년 조직), 소년 선봉대(유소년 조직)에서 탈퇴하는 것이다.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탈퇴하는 것이므로 공산당이 강제로 막을 명분도 없고, 누군가 혹은 어떤 세력이 공산당과 폭력적으로 싸울 이유도 사라진다. 공산당의 구성원들을 진실과 선량함으로 설득해 스스로 공산당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운동이다.

자이 씨는 “이는 공산당을 와해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식”이라며 “최소한의 에너지로, 인간 본성에 가장 부합하는 방식과 최소한의 손실로 반인륜적인 중국 공산당에 맞서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 ‘참음’이 파룬궁 수련생이 고난을 이겨내는 강한 힘”이라며 “그들의 내면의 강인함은 아무도, 이 세상의 그 어떤 힘으로도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의 삶의 터전을 버려두고 미국으로 건너와 힘들게 지내는 자신의 삶에 대해 새로운 희망도 품게 됐음을 시사했다. 그는 “우리는 고난을 이겨내야 한다. 그러면 미래에 복으로 보답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으로 건너오기 전 기독교를 믿게 됐다는 자이 씨는 불가(佛家·불교라는 특정 종교에 국한하지 않은 부처의 전반적인 가르침을 추구하는 분야)에 대한 이해가 깊진 못하지만 원인에 따라 그 보답을 받는다는 ‘인과응보(因果應報)’는 믿는다고 했다.

그는 또한 창세주의 존재에 대해서도 믿고 있다면서 “창세주께서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은 어지러운 환경에서 고통받으며 고난을 견디라는 것만이 아니다…고난에는 끝이 있고 사람에게는 선택의 기회가 주어지는데 바로 지금이 그 때”라는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파룬궁 창시인 리훙쯔 선생은 지난해 1월 에포크타임스에 ‘왜 인류가 존재하게 되었는가’라는 기고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