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시안 페스티벌 참여한 韓 기업…고려인삼 제품 반응 ‘폭발’

황효정
2024년 05월 21일 오후 8:26 업데이트: 2024년 05월 21일 오후 8:26

인삼 제품의 다양화와 국제화에 매진해 온 한국 고려인삼 전문 기업 천지현황이 미국 아시안 페스티벌에 참가해 말 그대로 현장을 뒤흔들었다.

지난 3~5일(이하 현지 시간) 3일간 미국 뉴욕에서는 ‘2024 오렌지 카운티 아시안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오렌지 카운티 아시안 페스티벌은 대규모 문화 축제로, 전통문화 공연, 아시안 음식 시식, 다양한 수공예품 전시 등 각종 흥미로운 행사가 펼쳐지기로 유명하다. 방문객들은 축제를 통해 동양의 철학과 지혜, 가치에 대해 배운다.

올해 축제에는 엄선된 글로벌 벤더들이 참여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참여한 기업 천지현황이 현지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2008년부터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함께 삼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온 천지현황은 삼에 여러 번 고온, 고압을 적용해 제조하는 흑삼 등 삼 관련 여러 특허를 취득하며 삼 효능 맞춤형 제품 개발에 힘써 왔다. 지난 2021년에는 농촌진흥청이 시행한 국책사업 농업실용화기술 R&D 지원사업의 연구수행을 담당하기도 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천지현황은 산양삼과 일반삼 간 GINSENOSIDE RG2(R) 성분의 차이점을 처음으로 발견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산양삼이란 인공적인 시설물을 설치하지 않고 산의 자연상태에서 재배한 삼으로, 밭에서 재배한 일반 인삼과 구별된다.

산양산삼 품은 산양유 단백질 파우더|사진=천지현황 제공

천지현황이 이번 아시안 페스티벌에 출품한 제품은 기업 주력 품목인 산양삼 단백질 파우더와 흑삼 콜라겐 등으로, 먼저 우리나라 정부 연구사업으로 탄생한 제품 ‘산양산삼 품은 산양유 단백질 파우더’는 산양삼을 아끼지 않고 넣은 대신 인공적인 재료는 모두 배제했다는 점에서 축제 현장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천지현황 신현중 대표는 “우리가 보통 섭취하는 영양제에는 인공 첨가물이 들어간 경우가 많은데, 산양산삼 품은 단백질 파우더는 삼 함유량 비중만 50% 이상”이라며 “단백질의 품질을 높이고 또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 주요한 특징”이라고 밝혔다.

신 대표는 “산양산삼과 일반 산삼과의 가장 큰 차이는 산양산삼은 사람이 키우는 것이 아니라 무농약, 무비료, 노 제초제다”라면서 “또 보통 시중에 나온 인삼은 거의 다 6년근이다. 천지현황 제품에서는 12년 산만 쓴다는 것이 큰 차이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헬스 트레이닝과 유산소 운동을 즐기는 경향이 큰 미국인들은 “한국의 내추럴(자연) 인삼이 들어간 고기능 단백질 파우더”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흑삼 품은 블루베리 콜라겐’, ‘흑삼 품은 석류 콜라겐’ 등 우리나라 인천공항 면세점에서도 절찬리에 판매 중인 콜라겐 제품군의 경우에는 피부 미용에 관심이 많은 현지 여성들이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신 대표는 “블루베리가 한 포에 40알, 석류는 300g짜리에 150g이 들어가는 등 정말 좋은 재료를 아끼지 않고 많이 넣었다. 여기에 산양산삼을 넣었다. 산양산삼을 넣으면 콜라겐 합성에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흑삼 품은 블루베리 콜라겐|사진=천지현황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