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P4G 서울 정상회의 기념 국제 세미나’ 개최

2021년 05월 20일 오후 5:33 업데이트: 2021년 05월 20일 오후 5:33

탄소중립, 녹색전환 이행과 협력 전략주제로 세미나 열려
30~31P4G 서울 정상회의개최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P4G 서울 정상회의’를 기념하기 위해 환경부, 외교부, 국회기후변화포럼,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등 4개 기관은 공동으로 서울에서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2017년에 출범한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덴마크, 베트남 등 12개국 정부와 기업, 시민단체가 참여해 민관이 함께 기후변화 대응과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국제 협의체이다.

오늘 열린 세미나는 ‘탄소중립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을 위한 녹색전환 이행과 협력 전략’ 의 주제로 P4G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국내외 관심과 참여를 이끌고자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유의동 국회기후변화포럼 대표,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이 참석했다. 김상희 국회부의장과 반기문 글로벌녹색성장기구 의장은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연계한 글로벌 전략과 대응 과제’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민관협력 확대 강화 방안’을 주제로 국내외 정부, 지자체, 산업, 시민사회 등이 참여하여 논의했다.

한 장관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은 포용사회를 추구하는 지속가능발전의 맥락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어느 누구도 뒤처지지 않는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탄소중립 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녹색금융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헬렌 마운트포드 세계자원연구소(WRI) 부소장은 발표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탈(脫)석탄 방침에 환영하며, 중국과 일본도 이러한 정책에 따라와 주길 바란다. 특히, 한국은 동남아시아 개도국들이 탄소중립을 이행하기 위해 지원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2차관도 “탄소중립이 환경 분야 목표일뿐만 아니라, 세계경제ㆍ사회ㆍ안보 문제로 대두되었다”라면서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가 힘을 합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혁신을 도모하고 변화를 만들어 나아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취재본부 이진백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