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션윈 월드투어’ 한국공연, 창원서 화려한 막 오르다

‘2020 션윈 월드투어’ 한국공연, 창원서 화려한 막 오르다

박지민 묵화 초대작가 | 에포크타임스

2020년 2월 15일

(창원=에포크타임스) ‘2020 션윈 월드투어’내한 공연이 14일 창원 3.15 아트센터에서 막을 열었다. 완연한 봄기운 속에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완벽한 아름다움을 선사한 예술단에 열렬한 박수를 보냈다.

한국 무용가인 박지민 묵화 초대작가는 “세계 최고의 무대였다”라고 극찬했다. 그녀는 공연을 본 후 너무 행복했다며,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소중한 공연이라 다시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춤을 추는 무용수는 무대에 섰을 때 행복합니다. 그 행복한 표정을 봤을 때 내가 같이 춤을 추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박 작가는 특히 무용수가 무대에서 갑자기 스크린으로 들어가 학을 타고 날아가는 장면이나 이백이 바위에 시를 쓰는 장면 등을 언급하며 션윈은 예술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아름다움을 종합적으로 다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션윈의 첨단 디지털 스크린 기법은 무용수가 무대와 애니메이션 무대 스크린 사이를 넘나들어 관객들에게 시공을 초월한 경험을 선사한다.

정영자 한국무용협회 경남지회 고문 | 에포크타임스

정양자 한국무용협회 경남지회 고문은 “연습을 얼마나 많이 하고 힘들게 했으면 전체적으로 그렇게 딱딱 맞아떨어질 수 있는가. 중국 고전무용을 직접 보니 너무 환상적이었고, 전 세계를 순회 공연한다는 데 대해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송영기 창녕공업고등학교 교장 | 에포크타임스

송영기 창녕공업고등학교 교장은 턴 동작이나 점프, 텀블링 등 고난도 기술을 최고로 꼽았다. 그는 유목민들의 경쾌하고 활기찬 모습에 익살스러움이 더해진 작품 ‘초원의 연가‘에 대해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오케스트라 음악과 무용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공연이 더욱 빛났다고 덧붙였다.

평소 마음이 선해야 지식이 지혜로 승화될 수 있다는 교육철학으로 가르친다는 송 교장. 그는 교육적 가치 측면에서 션윈 공연을 학생들에게 소개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학우 문화교육원 이사장 | 에포크타임스

이학우 문화교육원 이사장은 가장 인상 깊은 프로그램으로 ‘수수’라는 중국고전무용을 꼽았다. 이 작품은 물처럼 흐르는 긴 비단 소매와 여인들의 움직임이 천상의 우아함을 자아낸다. 이 이사장은 “십수 명이 함께 추는 군무에서 마치 한 사람이 추는 듯한 일체감을 느꼈다”라며 놀라워했다.

천상의 세계에서 지상의 세계로 다양한 모습을 그려내는 션윈. 이 이사장은 신전(神傳) 문화를 그려낸 작품에서 “우리 시대에 많이 무너진 정신문화이자 인간의 참모습을 찾고자 하는 모습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우영준 한국야나세회장|에포크타임스

통영에서 온 우영준 한국야나세 회장은 “작품 속에 현대인들이 잃어버리고 있는 가치가 들어있다”고 말했다. 우 회장은 “선(善)이 악(惡)을 이기는 내용이 예술작품을 통해 표현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2020 션윈 월드투어‘ 창원 공연은 2월 16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션윈예술단 홈페이지(예매 1544-8808)와 인터파크(예매 1544-1555)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