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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유럽문화수도 이스탄불, 션윈을 맞다

2010년 05월 22일


Mehmet Buyukfirat 씨(오른쪽)와 여자친구 Gulzan Aybasti 씨. (사진=제이슨 왕(Jason Wang) 기자)


 


이스탄불=5월의 따뜻한 봄밤, 로마제국의 수도였던 유서깊은 도시, 이스탄불이 션윈예술단을 맞이했습니다.



사상 첫 션윈 터키공연이기도 한 이번 공연은 이스탄불의 유럽지구에 위치한 아나돌루 오디토리움(The Anadolu Auditorium) 무대에서 21일 개막됐습니다.



유럽과 아시아가 맞닿은 도시 이스탄불은 올해 유럽연합(EU)이 지정하는 유럽문화수도로 지정됐을 정도로 문화적 다양성을 돋보이는 도시입니다. 주요 기업체·호텔·사무실이 집중된 유럽지구와 옥외 박물관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문화유적지가 가득한 아시아지구로 나뉘어 있습니다.



역사적인 대제국들이 한번쯤 거쳐갔던 도시 이스탄불의 관객들은 중국고대문화의 르네상스를 표방하는 션윈공연을 어떻게 봤을까요.



여자친구 G?lzan Aybasti 씨와 공연장을 찾은 Mehmet B?y?kfirat 씨(프로 골퍼)는 션윈 공연이 중국 문화를 조망할 수 있어 좋았다며 “중국에 관심있는 사람에게 추천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여섯 살 때 젓가락 쓰는 법을 배운 뒤 훗날 중국문화에 대해 이것저것 공부하게 됐다는 B?y?kfirat 씨는 션윈 공연에 대해 “중국 문화를 순수하고 진실하게 담아냈다”며 “색깔과 무대배경이 아주 보기 좋았다. 중국 전설과 무용을 조합해 놀라움을 선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문화를 처음 접하는 기회가 됐다는 Aybasti 씨도 “터키에서 이런 공연을 보게 되다니, 정말 놀랐다. 지금 아주 흐뭇하고 들뜬 상태다. 완전 재밌고 짜릿했다”며 공연에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아주 컬러풀하고, 상상력이 풍부했다. 그러면서도 아주 차분했다. 무용을 보고 나면 고요해진 기분이 들게 될 거다. 중국 전통의 연극적인 요소들도 있었다.”



Aybasti 씨는 음악과 의상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음악도 귀에 쏙 들어왔다. 그리고 의상들, 정말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순식간에 (공연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배경 스크린과 상호작용도 정말 좋았다.”


 


Aybasti 씨는 아이 교육에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보는 내내 친구의 열 살 짜리 딸 아이를 데리고 왔었어야 했는데 했다. 상상력이 풍부하고 음악과 미술에도 재능이 있는 아이인데, 이 공연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풍부하게 하는데 무척 도움이 될 것 같다.”



션윈 예술단은 이스탄불 아나돌루 오디토리움에서 22일(현지시각) 오후에 두 차례 공연을 더 가진 뒤 다음 공연지인 몰도바로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