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전통 명품 먹거리 축제 ‘횡성한우축제’, 코로나 여파로 올해는 유튜브에서 열린다

이현주
2020년 09월 11일 오후 1:22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5:52

횡성한우축제가 올해는 온라인 비대면 축제로 진행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대응 조치이다.

8일 횡성문화재단은 제16회 횡성한우축제를 10월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횡성문화재단 제공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용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횡성한우축제TV’를 기반으로 펼쳐진다.

횡성한우축제TV에서는 유명 조리사 및 연예인들이 참여하는 ‘셰프의 오픈키친’과 ‘먹방 토크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9년 횡성한우축제 퍼레이드/연합뉴스

또 횡성한우체험관, 루지체험장, 호수길 등 횡성의 주요 관광지 및 체험시설들을 홍보한다.

한우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웹포럼 등의 부대행사도 개최한다.

횡성 문화체육공원 일대에는 스튜디오를 구축해 온라인 개·폐회식과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횡성한우를 고르고 있는 관광객들/연합뉴스

오프라인에서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화합콘서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횡성군민만 현장 관람이 가능하다.

타 지역 주민들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횡성한우축제장 내 대규모 구이 터에 명품 횡성한우를 맛보는 관광객들/연합뉴스

온라인 횡성한우축제 세부 프로그램 및 일정, 출연진 등은 이달 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민국 명품 먹거리 축제인 횡성한우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대표적 지역 축제다.

무엇보다 축제 기간에는 횡성한우를 시중가보다 20% 이상 싸게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