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년 전 신라시대 전성기 ‘경주’의 모습을 CG로 복원한 사진 (9장)

김연진
2020년 01월 3일 오후 1:41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33

‘천년 신라’의 유일한 수도였던 경주는 8세기 당시 인구 100만명을 넘을 정도로 웅장한 도시였다.

또한 화려함의 극치라고 불리며 세계에 명성을 떨치는 명실상부 최고의 도시였다.

실제로 경주는 중국 장안, 동로마 콘스탄티노플, 이라크 바그다드와 함께 ‘세계 4대 고대 도시’로 손꼽힌다.

경주시

이렇게 말로만 들어서는 그 위용과 웅장함을 가늠하기 힘든데, 실제 신라시대 경주의 모습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복원 사진이 공개됐다.

문화재청과 경주시 측은 지난 2014년부터 신라 왕국 복원 정비 사업을 착수했다.

이와 함께 1300년 전, 신라시대 전성기의 경주 전경을 담은 CG 복원 사진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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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도성인 ‘월성’은 동서로 폭이 860m, 남북으로 폭이 250m에 이르는 것으로 기록돼 있다.

또한 성벽 전체 길이는 1841m, 성 면적은 18만㎡가 넘을 만큼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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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 사진에서는 월성을 포함해 분황사 등 경주 왕궁 전경이 3D로 재현됐다. 경주에 빼곡히 들어찬 세련된 기와집들도 인상적이다.

깔끔하고도 정갈하고, 또 화려하면서도 웅장한 모습을 보면 신라시대가 얼마나 번영했었는지를 여실히 느낄 수 있다.

경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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