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개국 음원차트 진입한 ‘환불원정대’를 본 외국인들이 가장 놀라는 한 가지

데뷔곡 ‘DON’T TOUCH ME’로 활동 중인 그룹 환불원정대가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3일 한국 아티스트들의 해외 에이전시 그룹 릴즈코퍼레이션 측은 환불원정대가 해외 101개 음원차트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101개 국가 5개 차트(아이튠즈,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Shazam, DEEZER)에 평균 7.46일 진입했다.

특히 국가별 메인 차트 TOP200위에도 진입하며 선전 중이다.

말레이시아, 싱가폴, 홍콩, 타이완에서는 스포티파이 TOP200에 진출하는 등 한국 아이돌들도 세우기 힘든 기록을 세우고 있다.

활불원정대는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탄생한 그룹이다.

이전 그룹인 싹쓰리 활동 때 이효리가 우연히 엄정화, 화사, 제시를 언급하며 네 사람이 함께 그룹을 만들어도 재밌겠다고 말한 것이 시작이었다.

당시 생각지도 못한 조합에 누리꾼들은 열광했다.

흔히 ‘기 센 언니’로 꼽히는 이들이 모두 모이면 어떤 에너지를 발산할까 궁금증을 더했다.

이후 멤버 네 명의 회동 소식이 들리더니 드디어 ‘환불원정대’가 결성됐다.

초반 약간의 어색함이 흐르기도 했지만, 멤버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한팀이 되어갔다.

환불원정대는 지난 17일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데뷔했다.

직접 선보인 첫 무대에서 네 사람은 각자의 색깔을 확실하게 뽐내면서도 한 팀으로 어우러졌다.

이들은 데뷔 연수만 도합 70년의 베테랑이었다.

그만큼 여유롭게 무대를 즐기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다.

이날의 데뷔 무대를 담은 유튜브 채널 공식 영상은 24일 기준 900만 조회수를 돌파하고 1000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런데 영상에 달린 외국인 시청자들의 댓글을 살펴보면 이들이 특히 놀라는 점이 한 가지 있다.

바로 멤버들이 20대, 30대, 40대, 50대로 구성됐다는 사실이다.

50대인 엄정화와 20대인 화사의 나이 차는 무려 26살이다.

외국인들은 “4세대가 한 그룹이 된 퍼포먼스” “그녀들은 멋지게 나이의 장벽을 부쉈다” “서로 다른 나이대가 모인 최고의 그룹” “이런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라며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