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번을 봐도 재밌다” 외국인 극찬 쏟아진 한국관광공사 홍보 영상

이서현
2020년 9월 21일
업데이트: 2020년 9월 21일

보자마자 어깨를 덜썩이게 되는 한국관광 홍보 영상이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7월 말, 한국관광공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매진 유어 코리아(Imagine your Korea)’에는 ‘한국의 리듬을 느끼세요(Feel the Rhythm of KOREA)’ 영상 3편이 게시됐다.

영상은 40여 일 만에 편당 조회수가 각각 유튜브에서만 2천만뷰를, 9월 21일 기준 3편 도합으로 7400만뷰를 넘어섰다.

페이스북, 틱톡 등에서 기록한 수치까지 합하면 2억 6000만뷰가 넘는다.

유튜브 채널 ‘이매진 유어 코리아’

코로나19 여파로 관광산업이 얼어붙은 상황임에도 한국관광 홍보영상이 이렇게 히트를 친다는 건 이례적이다.

인기 비결은 ‘한국적인 요소’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데 있다.

먼저 가장 돋보이는 것은 신명나는 음악과 명소 곳곳에서 선보이는 춤이다.

음악은 퓨전 팝 밴드 ‘이날치’가 맡았다.

‘이날치’의 멤버는 2명의 베이스, 드럼 그리고 정통 소리꾼으로 이뤄진 4명의 보컬로 구성됐다.

전통적인 판소리에 현대적인 팝 스타일을 적절하게 조화시킨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밴드 이름 역시 조선 8대 명창 중 한 명인 이날치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유튜브 채널 ‘이매진 유어 코리아

흥겨운 판소리에 맞춰 현대무용 그룹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 멤버들은 재밌는 춤사위로 시선을 끌었다.

서울, 부산, 전주의 명소에서 유쾌한 군무를 선보였고, 물안경, 색동옷 등을 활용해 각 지역의 특색을 재미있게 해석했다.

3편의 영상은 “힘내고 나중에 만나요”라는 문구로 마무리된다.

유튜브 채널 ‘이매진 유어 코리아’

홍보 영상을 본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폭발적인 조회수는 물론이고, 유뷰트에는 ‘리액션 영상’까지 등장했다.

누리꾼들은 “몰랐는데 랩의 원조는 한국이네” “이건 도시별로 찍어야 한다” “내가 본 공무원 업적 중에 제일 잘한 일” “이 정도 퀄리티면 세금이 안 아깝다”라며 열광했다.

영상을 접한 외국인들도 “정말 신선하고 창의적이다” “100번을 봐도 여전히 재밌다” “리듬이 너무 좋아”라며 극찬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영상은 포스트 코로나를 위해서 만들었다. 한국 관광 브랜드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알려 코로나19 이후 방한을 유도할 예정이다”라며 “올 하반기에 안동, 강릉, 목포 등의 관광 명소를 담은 영상도 추가로 촬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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