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여드름 치료를 위한 7가지 천연 치료법

2015년 12월 8일 업데이트: 2019년 11월 18일

10대 여드름은 10대들의 스트레스를 가중시킨다. 효과 좋은 천연 치료법이 10대들의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사춘기에 있는 내 딸도 여드름으로 골머리를 앓았었다. 그 나이 때는 누구나 쉽게 정서적인 혼란에 빠진다. 그리고 내 딸에게 혼란의 원인은 바로 두 눈썹 사이의 정 가운에 빨갛게 올라온 여드름이었다.

“엄마, 이게 뭐야?” 딸이 여드름이 올라온 이마를 가리키며 나에게 물었다.

“뭐 말하는 거니?” “이거, 이거, 이거 말이야.” 딸의 목소리는 점점 더 불안에 떨렸다.

“아, 그거 말이니.” 나는 저녁 요리에 필요한 양상추를 계속 썰며 별 일 아닌 듯 대답했다. “여드름 난 거야.”

만일 당시 내 딸의 표정을 봤다면, 내가 마치 딸의 머리에서 뿔이라도 나고 있다고 말했나 싶을 거다. 내 말을 듣자마자, 딸은 곧장 위층의 침실로 올라가더니 문을 세게 닫고 들어갔기 때문이다. 내 상상이 옳다면, 아마 방 안에서 딸은 거울로 이마에 난 여드름을 증오하며 충분히 오랫동안 바라보면 마법처럼 사라질 것이라고 믿으면서 한참 동안 거울 속 모습만 들여다봤을 거다. 만일 그 방법에 실패했다면 분명히 내 파우치를 뒤져 여드름을 가릴 화장품을 찾으려 할 것이다.

나는 내 딸이 “여드름은 사춘기의 자연스러운 일부분이다”, 혹은 “몇 년 후면 깨끗이 사라질 것이다”와 같은 말은 듣고 싶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안다. 특히 내면의 아름다움이 중요하니 착하고 건강하고 자신을 아끼는 사람이 돼야 한다는 말은 더욱 듣기 싫어할 것이다. 이런 얘기들이 다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내 딸이 진정으로 듣고 싶은 건 여드름이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구체적인 해결책이다.

우리 집뿐 아니라 사춘기 자녀를 둔 모든 집의 상황도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여드름은 신체의 안드로겐(남성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는 사춘기 때 종종 발생한다. 안드로겐은 단백질의 일종인 케라틴과 기름진 피부의 윤활유가 되는 피지의 분비를 촉진한다. 피부의 땀구멍을 통과할 수 있는 양보다 더 많은 양의 피지가 분비되면 여드름이 생긴다. 미국피부과학회(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는 앞으로 85%의 미국 10대들에게 여드름이 생길 것이라는 발표를 했다. 안타깝게도 또래들보다 유전적으로 여드름이 더 많이 생기는 10대들도 있다.

약국에서 파는 국소 크림 중 하나를 사거나, 여드름이 심할 경우 피부과 상담을 받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이다. 이런 방법들의 효과가 좋을 수도 있지만, 보통의 여드름은 자연식품, 자연건강치유, 좋은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일상에서의 관리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모든 문제가 그렇듯, 여드름 역시 치료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여드름을 없애고 방지하기 위한 지름길은 없다. 여드름을 치료할 수 있는 자연 치유법 일곱 가지를 독자 여러분께 소개하려고 한다. 

물마시기: 물 섭취를 증가해 독소를 신체에서 제거한다. | shironosov/iStock

1. 독소 줄이기

피부는 신체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기관이다. 피부의 한 가지 기능은 땀 배출을 통해 몸 안의 독성성분을 제거하는 것이다. 신장이나 간이 감당할 수 있는 양 이상의 독성성분을 보유하게 되면 피부가 그 기능을 떠맡는다. 독성은 피부를 통해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피부 건강이 무너지면 여드름을 포함한 피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합성착색제, 포화 지방, 다량의 나트륨과 당분을 함유한 가공 식품 섭취를 줄이는 것은 피부에 스며드는 독성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다. 자연식품을 섭취하는 것 이외에도 물을 많이 섭취하면 독성이 몸 밖으로 배출된다. 통곡물이나 과일, 야채와 같이 섬유질을 다량 함유한 음식을 섭취하면 소화기능이 원활해져 독성 성분이 결장을 통해 배출된다.

2. 국소 크림이나 화학 물질을 피할 것

10대 자녀가 화장을 한다면, 천연∙수분 제품만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독성 화학물질, 착색제와 기름은 땀구멍을 막아 여드름을 증가시킨다.

3. 피부를 깨끗하게 유지할 것

피부는 숨을 쉰다. 먼지나 때, 기름, 오염물질은 피부의 숨구멍을 막아 기존의 여드름을 악화시킨다. 10대들은 하루에 두 번 꼼꼼하게, 하지만 부드럽게 세수해야 한다. 세수를 자주 하거나 빡빡 문질러 닦으면 피지샘을 자극해 피지를 과도하게 분비해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 여드름 전용으로 나온 황 성분의 100% 천연비누를 사용해 피부를 깨끗이 유지하자. 천연비누는 보통 천연건강제품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세수하기: 하루에 두 번 얼굴을 꼼꼼하고 부드럽게 씻어야 한다. | eskaylim/iStock

4. 여드름을 만지거나 짜는 것을 피할 것

보통 10대들은 여드름을 사라지게 하기 위해 짜거나 터트리거나 만지고 싶은 유혹을 느끼게 된다.  얼굴에 손을 대지 못하게 하자. 손에 묻은 먼지나 기름기가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여드름을 짜거나 터뜨리는 것 또한 유해한 박테리아가 침투돼 여드름이 감염되거나 상처로 남을 수 있다.

5. 영양보충식품

비타민A, C, E, 아연, 필수 지방산, 오메가3와 같은 특정 비타민과 무기질은 피부 상태를 좋아지게 하고 여드름이 올라오는 걸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보충식품을 사용할 때는 자연건강식품 담당자와 상담해 아이에게 맞는 복용량을 찾도록 하자. 과다 비타민 섭취는 오히려 몸에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 A, C, E, 아연, 오메가3는 우리가 먹는 음식에서도 찾을 수 있다. 동물의 간, 생선간 오일, 녹색과 황색 과일∙야채는 비타민 A를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 C는 베리, 감귤류 과일과 녹색 야채에서 찾을 수 있다. 비타민 E는 아보카도, 냉동 압축한 채소오일, 진녹색의 잎 있는 야채, 콩과 식물, 땅콩, 씨앗, 통곡물에 함유돼 있다. 아연은 달걀 노른자, 생선, 켈프, 콩과 식물, 버섯, 콩과 통곡물에 함유돼 있다. 연어나 고등어 같은 신선한 냉수성어류, 생선 기름, 호두를 먹으면 항균과 소염에 효과적인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할 수 있다. 

꿀: 얼굴에 꿀을 바르고 몇 분 후 씻어내면 모공 속 먼지와 각질을 제거할 수 있다. | Shutterstock

6. 천연 치료법

가정에 있는 10대 자녀가 내 딸과 같다면, 여드름을 줄이기 위해서는 뭐든지 하려 들 것이다. 다음은 가정에서 만들 수 있는 여드름에 효과 있는 저비용 천연 치료법이다.

* 유기농 사과즙 발효 식초와 깨끗한 물을 1:10의 비율로 섞어 솜에 묻혀 여드름이 난 부위에 부드럽게 바르면 피부의 산성도를 균형 있게 맞추어 여드름을 일으키는 박테리아의 번식을 막는다.

* 신선한 레몬주스를 피부에 곧장 바르면 피부의 산성도를 균형 있게 잡아준다. 몇 분 후 바른 레몬주스가 마르면 찬 물로 씻어낸다. 하루에 몇 번씩 반복해 바른다.

* 꿀은 피부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는 효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항균성 작용을 한다. 생꿀을 피부에 얇게 펴 바른 후 몇 분 놔두면 피부 구멍의 먼지와 때를 제거하는 천연 마스크 효과가 있다.

* 천연건강제품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티트리 오일은 천연 항생제이자 살균제이다. 티트리 오일을 여드름 부위에 하루 세 번 소량 바르면 여드름의 크기도 작아지고 여드름도 없어질 수 있다. 티트리 오일 비누 또한 효과가 좋다. 하지만 모든 천연 치료법과 마찬가지로 발진이 올라올 때는 사용을 중단하도록 한다.

7. 인내심을 가질 것

10대와 사는 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10대는 이 세상에서 자신들의 위치를 찾을 때까지 변화와 혼란, 감정적인 변화를 수없이 겪는 과정이다. 부모인 우리에게는 당연한 과정처럼 보이는 것들이 아이들에게는 비극으로 다가올 수 있다. 따라서 사춘기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사춘기 시기가 어떤 것이라는 걸 기억하고 이해해줄 수 있는 부모의 모습이다. 내 자녀가 여드름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면 위의 7가지 천연치료법을 권해보길 바란다. 또한 천연치료법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 방법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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