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재미로 친 토익에서 리딩 망쳤다며 ‘915점’ 성적 공개한 방탄 RM

이현주
2021년 01월 22일 오전 9:52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전 11:51

방탄소년단 RM이 지난해 봤던 토익 성적을 공개했다.

RM은 19일 진행한 ‘V 라이브’에서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V 라이브’ 캡쳐

그는 지난해 “재미로 공부한다”고 밝힌 토익 시험 결과를 묻는 팬들에게 “915점을 맞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리스닝은 거의 다 맞았는데, 리딩에서 참패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RM은 “지난 여름 시험을 봤다”며 “리스닝은 거의 다 맞았는데, 리딩이 제가 약한 거 같다”고 자평했다.

‘V 라이브’ 캡쳐

이어 “사람들이 제가 영어 입력하면 ‘슝’하고 나오는 줄 아는데, 그건 절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영어 기사를 읽으면 머리가 하얗게 되서 번역기로 넘겨버린다. 그러다 보니 리딩이 약했다”고 시험 결과를 분석했다.

그러면서 “공부 잘하는 애들은 ‘토익은 쉽잖아’ 라고 하는데, 속상했다”며 “그래도 9자 나왔으니까 그걸로 됐다”고 덧붙였다.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

앞서 RM은 지난해 7월 공식 팬커뮤니티를 통해 “토익은 10년 만에 재미로”라는 글과 함께 토익 문제집을 푼 인증샷을 게재했다.

방탄소년단 휴식기에 RM은 토익 공부를 하고 있다고 밝힌 것.

RM은 방탄소년단 최고 브레인으로 꼽힌다.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

실제로 RM은 IQ148의 두뇌와 함께 전국 모의 수능 상위 1%를 자랑하는 수재였다.

중학교 2학년때는 독학으로 공부한 토익 점수가 850점을 맞았다는 사실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유튜브 ‘United Nations’

미국 드라마 ‘프렌즈’를 보며 독학으로 영어를 익혔다는 RM은 방탄소년단의 해외 활동에서 통역을 전담하며 ‘뇌섹남’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여전히 ‘뇌섹남’ 면모를 풍기는 RM의 모습에 누리꾼은 “방탄소년단도 공부하는데”, “토익 망한 게 900점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