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명 넘게 본 영상” 길 걷다 재회해 격하게 포옹하는 꼬마 친구들

황효정
2020년 08월 18일 오후 1:40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전 9:29

이 영상을 보게 되면 자동으로 엄마, 아빠, 삼촌, 이모 미소를 짓게 될 것이다.

오랜만에 만난 듯, 서로 두 팔 벌려 반기며 포옹하는 두 꼬마 친구들의 감동적인 재회 모습을 담은 영상이다.

사실 이 영상에는 엄청난 반전이 숨겨져 있다.

영상 속 귀여운 두 꼬마가 서로 떨어져 지낸 기간은 단 이틀, 그러니까 48시간 만의 눈물겨운 상봉이었던 것.

XtvN ‘프리한19’
XtvN ‘프리한19’

못해도 1년 만에 만나 기쁨의 포옹을 나누는 모습 같은 두 꼬마의 정체는 미국 뉴욕에 사는 동갑내기 친구, 맥스웰과 피니건.

2년 전 한 식당에서 만나 단짝이 된 맥스웰과 피니건은 인생의 절반을 함께 한 소울메이트다. 그러니까 1년을 함께 했다.

걸음마도 함께 뗐고, 쪽쪽이도 함께 빨았다. 밥을 먹을 때도 함께고, 말썽을 피울 때도 함께다.

언제 어디서나 찰싹 달라붙어 지낸다는 맥스웰과 피니건은 잠시만 떨어져 있어도 각자의 엄마아빠에게 물었다.

XtvN ‘프리한19’
XtvN ‘프리한19’

“엄마, 맥스웰은 지금 뭐 하고 있을까?”

“아빠, 피니건이랑 같이 만화영화 보고 싶어요!”

이렇듯 항상 서로 보고 싶어 안달 난 두 꼬마가 이틀 만에 재회하는 영상은 최근 맥스웰의 아빠가 SNS를 통해 공유하며 그야말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보기만 해도 미소짓게 만드는, 순수해서 더 사랑스러운 두 꼬마 친구들의 우정. 그 우정이 변치 않기를 어른들은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