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소띠 해인 2021년, 우리나라에서 ‘대박의 상징’인 하얀 송아지 태어났다

황효정
2021년 02월 25일 오전 11:11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전 11:12

2021년 올해는 신축년, 흰 소띠 해다.

흰 소띠 해를 맞아 우리나라 한 농가에서 흰 송아지가 태어나 주목받고 있다.

경북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4시께 영천시 대창면 대창리 한 축산농가에서 기르던 어미 소가 흰 송아지를 낳았다.

태어난 흰 송아지는 암컷. 눈과 귀 부위만 빼고 온몸이 모두 하얀색이다.

영천시 제공
영천시 제공
영천시 제공

농가 주인은 “흰 소띠 해에 흰 송아지가 태어나 길조”라며 “귀한 흰 송아지, 백우(白牛)를 정성스럽게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곳 마을 주민들은 물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올해 흰 소띠 해를 맞아 좋은 일이 생길 조짐이라고 반기고 있다.

한편 일반 소가 백우를 낳을 확률은 약 100만분의 1로 매우 희귀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하얀 소는 행운의 소라고 불리며, 또 백우가 나오는 꿈은 길몽이라는 속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