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참이 촬영 전 대기실에 굴러다니던 ‘볼펜’만으로 대본 뒷면에 그린 그림

김우성
2021년 02월 9일 오후 4:24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전 11:28

방송인 허참이 남다른 그림 실력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던 허참은 오래된 대본을 가지고 나왔다. 대본 뒷면을 펼치자 다들 감탄할 만큼 놀라운 수준의 그림이 공개됐다.

방송에 들어가기 전 시간이 남아서 볼펜 하나로 그렸다는 그림은 ‘시간이 너무 남으신 거 아니에요?’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상당히 뛰어났다.

MBC ‘라디오스타’

허참은 그때그때 떠오르는 걸 그린다고. 풍경을 세밀하게 묘사하는 듯하면서, 동시에 몽환적인 추상화 같기도 하다.

놀라운 건, 이 모든 걸 대기실에 굴러다니는 볼펜 하나로 그렸다는 점이다.

이를 본 오영실은 “고흐의 그림 같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다들 그림에서 눈을 떼지 못하자 허참은 내심 뿌듯해했다.

MBC ‘라디오스타’
MBC ‘라디오스타’

해당 방송은 지난 2018년 11월 방송된 것으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허참의 그림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너무 잘 그런 거 아닙니까?”, “대체 시간이 얼마나 남았던 거냐?”, “미술에 재능이 있으신 거 같다” 등 여러 반응이 보였다.

MBC ‘라디오스타’
MBC ‘라디오스타’
MBC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