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 아니고 진짜” 땅이랑 바다 둘 다 다니는 ‘부산 버스’ 근황

황효정
2020년 11월 4일 오후 1:07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1:25

바다와 땅을 오가는 버스가 이르면 내년 중 부산에 도입된다.

지난 2일 부산시는 해운대구와 수영구 일대에서 수륙양용버스 시승식을 진행했다.

이날 시승식에는 담당 공무원과 관계자 등이 수륙양용버스에 직접 탑승했다.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출발하는 수륙양용버스는 요트경기장에서 입수한다.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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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수륙양용버스 업체 GMI그룹 제공

이후 수영강을 돌아다닌 뒤 다시 땅으로 올라와 해운대 영화거리, 광안대교, 광안해변로, 민락수변로를 거치는 코스다.

부산시는 내년 중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 수륙양용버스를 운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해양관광도시 부산에 바다를 가로지르는 또 다른 콘텐츠가 생긴다는 평가다. 또한 수익성도 괜찮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면밀한 안전성 확보와 실질적인 육상 교통체증의 완화 여부 등은 풀어야 할 숙제라는 목소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