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누리꾼이 500일간 온갖 정성을 다해 키운 ‘달팽이’ 수준

김연진
2020년 06월 22일 오후 12:23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후 2:47

무려 500일 동안 달팽이를 정성스럽게 키운 한 누리꾼이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그런데 그 크기가 예사롭지 않다. 주인의 손을 다 덮고도 남을 정도.

달팽이라고 말하기가 민망할 만큼 어마어마한 덩치(?)를 자랑하는 한 달팽이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갓 태어났을 때 / 온라인 커뮤니티
100일 /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달팽이 500일”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공개됐다.

‘달팽이좋아’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누리꾼은 달팽이가 갓 태어났을 무렵부터 100일, 200일, 300일, 400일, 500일이 됐을 때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달팽이의 크기였다. 갓 태어났을 때는 작디작은 달팽이였으나, 100일이 넘어가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200일 / 온라인 커뮤니티
300일 / 온라인 커뮤니티

[좌] 400일, [우] 500일 / 온라인 커뮤니티
200일이 지나면서 주인의 손을 덮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팔뚝까지 덮을 정도로 엄청나게 커버렸다.

다른 누리꾼들은 “어떻게 달팽이가 이렇게 클 수가 있냐”, “산책시켜야 하는 거 아니냐”, “세금 걷어야 할 정도”, “어디까지 커지는지 궁금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달팽이 주인은 “달팽이 중에서 가장 크게 자라는 ‘아프리카대왕달팽이’다. 최대 등껍질 길이만 20cm까지 자란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