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하루에 머리카락 50개 이상 빠지면 ‘탈모’ 의심해야 한다”

황효정
2019년 11월 30일 오후 5:45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42

과연 나는 탈모일까, 아닐까.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머리카락이 하루에 몇 개나 빠지느냐”는 문제가 화두에 올랐다.

기존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하루에 머리카락이 100개 이하로 빠지는 것은 탈모가 아니라 정상.

그러나 사실 이는 서양인 기준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서양인(백인)의 경우 동양인보다 모발이 얇은 대신 머리카락 개수는 많다.

연합뉴스

서양인의 모발 개수는 일반적으로 약 10만 개 정도다. 동양인인 우리나라 사람들의 모발 개수는 그 절반인 평균 5만 개 정도다.

이에 따라 개수가 더 적은 한국인은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 양을 50개 이하로 봐야 타당하다는 설명이 나왔다. 그 이상 빠지면 정상이 아니라 위험 범위로 간주해야 한다고 알려졌다.

물론 단순히 머리카락이 빠지는 개수로 탈모인지 아닌지를 정의하기는 어렵다.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기 때문이다.

참고할 목적으로만 알아두되, 빠지는 머리카락 양이 지나치게 많다 싶으면 조속히 전문 병원을 찾는 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