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별따기’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경쟁률에 근심 가득한 대학생들

이현주
2020년 07월 15일 오후 1:24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후 2:28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경쟁률이 평균 14대 1로 치솟으면서 대학생들에게 초비상이 걸렸다.

방학을 이용해 학비와 용돈 마련은 물론 직무경험을 쌓으려던 계획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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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은 대학생 74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올 여름 아르바이트 계획에 대한 질문에서 74.7%가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10명 중 9명은 ‘여름방학 알바 구직이 어려워졌다’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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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코로나19 이후 알바 지원 경험이 있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본인이 지원한 부문에서의 지원률 질문 결과 무련 13.6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답했다.

이렇듯 약 14대 1의 경쟁률을 통과해야 알바를 구할 수 있게 됐다.

이들은 알바 구하기가 어려운 이유에 대해 ‘코로나 전과 비교해 알바 자리가 없어서(55.0%)’를 가장 먼저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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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아르바이트에 합격한 비율도 45.3%에 그쳤다.

이처럼 코로나19로 인해 아르바이트 시장이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알바를 구하지 못한 대학생들의 근심은 날로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