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에서 마음이 다 드러난 하영이의 ‘설렘 모드 vs 찐친 모드’

이서현
2021년 01월 12일 오후 1:13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12:11

사랑과 감기는 숨길 수 없다는 말이 있다.

호감이 가는 사람을 보며 입가에 번지는 미소를 어찌 참겠는가.

이제 갓 두 돌이 지난 장윤정 도경완의 딸 하영이도 마찬가지 모습으로 웃음을 전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KBS 연예대상 시상식을 준비하는 ‘슈돌’ 가족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만나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방송의 전국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12.1%를 기록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특히 건후와 하영이의 첫 만남은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하영이는 오빠인 건후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섰다.

건후와 시소를 타면서는 입가에 미소가 끊이지 않았고, 계속 건후의 표정을 살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또 광희가 보여준 오르골을 건후와 함께 감상하다가 손을 덥석 잡기도 했다.

건후 역시 하영이가 주는 눈길에 미소로 답하고 손을 잡아주며 동화같은 그림을 완성했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도경완은 하영이에게 “너 뭐하는 거야?”라며 장난스럽게 질투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반면 하영이는 샘 해밍턴의 아들 벤틀리와 함께 놀 때는 건후와는 180도 다른 친구모드로 돌변했다.

마찬가지로 오빠인 벤틀리가 그네를 타려고 몸을 돌리자 하영이는 무미건조한 말투로 “엉덩이야?”라고 물었다.

이후 얼굴에 아무 표정 없이 오로지 그네를 타는 데 집중했다.

너무나 대조적인 모습에 누리꾼들은 “도하영 이 솔직한 아가야 ㅋㅋㅋ” “애들은 감정을 못 속이죠” “하영이 진심 같아서 너무 귀엽다”라며 빵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