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쏟아지자 사람 사는 집으로 몰래 들어온 아기 사슴 삼형제

황효정
2020년 07월 24일 오후 4:00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후 1:54

비가 쏟아지는 날, 여성은 몰래 자신의 집으로 들어온 침입자들을 보고 웃을 수밖에 없었다.

최근 이미지 공유 사이트인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이머저(Imgur)에는 어느 여성이 직접 찍어 올린 사진이 공유됐다.

설명에 따르면, 이날 여성이 사는 지역에는 폭풍 예보가 있었다.

‘그렇구나, 신경 좀 써야겠다’ 정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여성은 뒤뜰을 정리하느라 현관문을 열어두었다.

이머저(Imgur)
이머저(Imgur)

몇 시간 뒤,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비를 피해 집으로 돌아온 여성은 깜짝 놀랐다.

아기 사슴 세 마리가 거실 식탁 옆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있었기 때문이다. 비가 오자 보호소를 찾아 이곳까지 들어왔던 것.

울망울망한 눈망울로 자신을 바라보는 아기 사슴들에 여성은 비가 그칠 때까지 녀석들이 집 안에 있도록 했다.

그 마음을 안 건지, 아기 사슴들은 밤새 집안에서 머물며 행복한 표정으로 안락함을 만끽했다고.

이머저(Imgur)
이머저(Img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