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침수된 쥐구멍 속에 고립된 새끼들을 구하려 뛰어든 어미쥐의 모성애

이현주
2020년 07월 27일 오후 1:28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후 1:53

불어난 빗물로 인해 물에 잠기게 된 쥐구멍.

그때 어미쥐가 나타나 온몸을 내던져 고립된 새끼들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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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등에 따르면, 폭우가 쏟아진 인도의 한 마을에서 어미쥐가 새끼들을 구하려 동분서주했다.

관련 영상은 인도 산림청(IFS) 직원이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인도의 한 가정집 앞마당에 폭우로 인해 빗물이 고이면서 쥐구멍에도 물이 들어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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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이 고인 땅 속에서 쥐 한 마리가 새끼를 물고 나와 계단을 껑충껑충 뛰어 올랐다.

얼마 후 어미쥐는 물에 뛰어 들어 또 다른 새끼를 물고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

아직 털도 다 자라지 않은 새끼 쥐를 구조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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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에 부친 듯 잠시 숨을 돌린 어미쥐는 이후로도 3번을 더 물 속으로 뛰어들어 새끼들을 차례로 구조했다.

구조를 거듭할수록 지친 기색은 역력했다.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는 것도 어려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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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미쥐는 구조를 멈추지 않았다.

어미쥐는 짧은 시간 동안 5마리의 새끼를 쥐구멍 밖으로 탈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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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새끼 쥐들을 구해내는 어미쥐의 모성애!

지저분하다는 편견 때문에 혐오의 대상이기도 한 쥐가 모성애만큼은 여느 동물과 다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