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뉴스 앵커 “민주당, 여전히 트럼프 증오에 사로잡혀”

이윤정
2021년 02월 22일 오후 2:59 업데이트: 2021년 02월 22일 오후 4:07

폭스뉴스의 간판앵커 숀 해니티가 “조 바이든이 대통령에 취임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민주당 좌파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증오에 사로잡혀 있다”고 말했다.

해니티는 “좌파의 히스테리는 끝이 없다”며 “민주당은 여전히 트럼프와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한 증오에 사로잡혀 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들의 병든 머릿속에 매주 7일, 하루 24간 살아 있는 것 같다. 그들은 그들이 선택한 증오와 분노라는 마약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계속 공격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린다 산체스 연방 하원의원은 지난달 두 번 탄핵 당한 전직 대통령이 알링턴 국립묘지에 안장되는 것을 막는 법안을 제출했다.

‘미움에는 영광이 없다(No Glory for Hate Act)’로 불리는 이 법안에 따르면 연방정부 건물, 동상, 기념물 등에 트럼프의 이름을 표시할 수 없다.

니케마 월리엄스 의원은 트럼프의 국회의사당 진입을 금지하는 법안까지 내놓았다.

해니티는 우한 폐렴 팬데믹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이런 법안은 의원들의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코로나 백신을 접종할 수 없고, 무능한 주지사들이 백신 제공을 엉망으로 만들었다.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실직했고 고임금 일자리를 빼앗겼으며 이 나라의 에너지 산업이 파괴되고 있다. 이것이 민주당 지도자들과 의원들이 집중해야 할 일들이다”라고 역설했다.

해니티는 “주요 언론은 새 정부 비판에 매우 소극적인 자세를 보인다”며 “그들은 트럼프에 대한 강박적 분노에 지나치게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프로그램 말미에 미국 국민들이 민주당 좌파의 급진적인 아젠다를 저지하는 데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급진적 사회주의 민주당원들이 현재 연방정부를 좌지우지하고 있다”며 “안전벨트를 꼭 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 여러분이 동참하길 바란다”며 “그 영향은 대대로 전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