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 증세로 사망한 경북 경산 17세 고교생…방역당국, “최종 ‘음성’ 판정”

한동훈
2020년 03월 19일 오후 2:55 업데이트: 2020년 03월 20일 오후 1:43

에포크타임스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중공 바이러스(CCP Virus)’로 명명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중국 공산당 통치하의 중국에서 출현해, 중국 공산당의 은폐로 인해 전 세계에 퍼져나갔기 때문입니다. 그에 대한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해 중국과 중국 공산당을 구분하여 이 바이러스를 ‘중공 바이러스’라고 부릅니다.

폐렴 증세로 사망한 경북 경산의 17세 고교생에 대한 진단결과가 ‘음성’으로 최종 판정됐다.

전날 이 고교생이 6번 검사를 받았으며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숨지기 직전 소변검사에서 양성 소견이 나왔다는 언론 보도가 이어졌다.

1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고교생은 총 9번의 중공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 전날까지 받은 8번의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지만, 사망 당일 받은 소변 검사에서 양성 소견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소변검사를 ‘미결정’으로 판단하고, 이 고교생의 검체를 복수의 대학병원에 보내 교차 검사를 진행해, 19일 오전 개최한 진단검사관리위원회에서 음성으로 최종 판정했다.

의료계에서는 이 고교생에 대해 특이한 사례로 보고 있다. 고교생을 직접 치료한 의료진이 임상적으로는 양성으로 판단해 9차례나 검사를 했는데 8차례 연속 음성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 교생은 15일 증세가 급격하게 나빠져 혈액투석과 에크모 치료까지 받았으나, 결국 18일 숨을 거뒀다.

에크포(ECMO)는 환자의 심폐기능이 회복될 때까지 단기간 생명유지를 도와주는 장치다. 환자의 혈액을 몸 밖으로 보내 산소를 공급한 뒤 다시 몸 안으로 넣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