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살면서 한 번도 보기 힘든 참새의 ‘정면 얼굴’은 이렇게나 귀엽다

김연진
2020년 10월 21일 오전 10:09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5:22

어느샌가 도시에서 ‘짹짹’거리는 참새 소리가 듣기 어려워졌다.

아침마다 참새 소리에 잠에서 깬다는 이야기는 마치 동화처럼 들리기까지 한다. 도시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참새들이 살 곳을 잃었기 때문이다.

오래전에 봤던 참새의 모습을 어렴풋이 떠올려보자. 아마 지붕 위, 전봇대, 전깃줄 등에 조용히 앉아 있는 모습일 것이다. 작고 통통한 몸집이 퍽 귀엽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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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가 기억하는 참새의 모습은 대부분 ‘옆모습’일 것이다. 참새의 정면 얼굴을 본 사람은 극히 드물다.

그런 사람들이 참새의 ‘정면샷’을 보면 꽤나 놀랄지도 모르겠다. 생각보다 참새는 근엄하고 진지한 얼굴을 지니고 있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참새의 정면샷’ 사진이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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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을 보면, 기존의 귀엽고 앙증맞던 참새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르다.

표정이 무척이나 근엄하고 진지하다. 마치 목이 없는 것처럼 보여 더욱 진지함이 배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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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하고 작은 몸에 잔뜩 심통이 난 듯한 표정으로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참새. 누리꾼들은 의외의 생김새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앞으로 운이 좋게 참새를 볼 일이 생긴다면, 참새의 정면 얼굴을 유심히 살펴보도록 하자. 참새의 반전 매력에 푹 빠질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