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모은 ‘130억원’ 모두 기부한 장나라가 방송에 따로 알리지 않는 이유

김연진
2019년 10월 1일 오전 9:19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6:12

‘기부 천사’로 유명한 연예인들이 많다.

큰 사건사고가 발생할 때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많은 스타들이 거액을 쾌척한다.

또, 평소에도 남몰래 선행을 이어오면서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이들도 많다.

그중에는 장나라도 있다. 그녀가 지난 2001년 데뷔한 뒤 지금까지 기부한 총액은 무려 ‘130억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2002년 ‘명랑소녀 성공기’의 출연료 4천만원을 북한어린이돕기 성금에 모금한 것이 시작이었다.

연합뉴스

이후에도 광고와 콘서트 등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자선단체에 꾸준히, 그리고 남몰래 기부해왔다.

심지어 중국에서는 ‘장나라 애심기금’을 설립해 백혈병 환우들을 돕기도 했다.

그렇게 기부한 금액은 지난 2009년까지만 해도 130억원이었다. 이후 정확한 금액은 추가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근까지도 기부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장나라가 꾸준히 선행을 하는 이유는 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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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늘 대중에게 사랑을 받는 만큼, 사회에 돌려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한 인터뷰에서 “기부 금액이 130억원에 달하는데, 왜 언론이나 방송을 통해 알리지 않나?”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제 돈이 아니라 팬분들 때문에 번, 팬들의 돈이라서”

장나라의 선행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되면서 다시 한번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