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고생하신 아버지 위해 허각이 목 터져라 부른 ‘아버지’ 라이브 무대 (영상)

김연진
2019년 10월 29일 오전 10:15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59

한평생 자식들을 키우느라 고생하신 아버지를 위해, 가수 허각이 혼심의 힘을 다해 노래를 불렀다.

인순이의 ‘아버지’를 열창한 허각은 사랑하고, 존경하는 아버지께 이 무대를 선물했다.

지난 26일 KBS2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한 허각은 인순이의 노래 ‘아버지’를 부르며 무대를 꾸몄다.

KBS2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

이날 객석에는 허각의 친아버지도 있었다.

자신을 지켜보는 아버지 앞에서 허각은 ‘아버지’를 한 소절, 한 소절 진심을 다해 불렀다.

노래가 후반부로 갈수록 감정은 점차 고조됐고, 허각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최선을 다했다. 아버지를 향한 외침이 애절한 노래가 되어 모두의 심금을 울리는 순간이었다.

무대를 지켜보던 전설 인순이조차 두 눈을 감고 허각의 진심에 귀를 기울였다.

또한 관객들은 허각의 무대에 감동해 펑펑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었다.

KBS2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

제작진과 인터뷰를 진행한 허각은 “어머니가 안 계신다. 저희 쌍둥이 형제를 아버지가 홀로 키우셨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저희 둘을 키우기로 마음먹은 것 자체가 너무 훌륭하고 존경스럽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전국에 계신 아버지들에게, 이 노래를 바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