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룬궁 탄압 실상 다룬, ‘전대미문의 사악한 박해’ 출간

2016년 01월 20일 오후 2:46 업데이트: 2024년 01월 20일 오후 11:21

고문과 학살, 생체 장기 적출에 이르기까지 중국공산당이 파룬궁 수련자들에게 가하고 있는 인권 박해의 진실을 고발하는 책이 출간됐다.

박대출판사는 최근 유럽, 미국, 아시아 3대륙의 19명 전문가가 언론, 사회, 정치, 경제, 의학, 법학,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파룬궁 박해를 분석한 결과를 담은 책을 펴냈다.

대표 편저자인 ‘강제 장기 적출에 반대하는 의사들(DAFOH)’ 회장 톨스턴 트레이 박사는 2012년 캐나다 인권변호사 데이비드 메이터스와 함께 ‘국가가 장기를 약탈하다: 중국의 생체 장기 적출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책은 한국에서도 번역 출간(시대의 창 펴냄)돼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트레이 박사는 주완치(朱婉琪) 변호사와 함께 쓴 서문에서 당시 충격으로 사람들은 중국공산당의 생체 장기 적출 실상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고, 유럽, 미국 의회를 포함한 전 세계 각지에서 중국공산당의 생체 장기 적출을 폭로하고 저지하는 세미나, 청문회 등의 활동이 전개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공산당의 생체 장기 적출 만행은 현재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공산당의 생체 장기 적출 만행이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는 근본 원인은 바로 파룬궁 수련인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말살적인 박해가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즉, 중국 내 파룬궁 수련인은 최대 장기 공급원이 되었고 생체 장기 적출의 가장 주요한 피해 집단이기 때문에, 파룬궁에 대한 중국 공산당의 박해가 완전히 멈추지 않는 한 생체 장기 적출 만행 역시 종식되지 않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저자들은 객관적 분석과 논술을 통해, ‘파룬궁 박해’가 결코 파룬궁 단체 구성원에 대한 박해만이 아니며, 인류의 양심과 도덕의 보편적 가치를 무너뜨리는 등 세계인이 모두 전대미문의 사악한 박해에 연루되게끔 했다고 분석했다.

대표 편저자 외에도 2010년 노벨평화상 후보인 데이비드 킬고어(David Kilgour) 전 캐나다 국무지원장관 국제 인권변호사 데이비드 메이터스를 비롯해, 유럽의회 부의장을 역임한 원로 의원 에드워드 맥밀란 스콧(Edward McMillan Scott) 등 화려한 필진을 자랑한다.

책: 전대미문의 사악한 박해

톨스턴 트레이, 주완치 편저 / IAEOT 번역팀 번역

∣304쪽∣13,000원∣2016년 1월 9일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