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다큐] 인간개조 – 생명공학은 우리를 어떻게 바꾸고 있나 (2부)

2023년 04월 21일 에포크TV 오리지널

에포크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팀은 “인간개조 – 생명공학은 우리를 어떻게 바꾸고 있나”를 제작했습니다. 이번 특집 다큐멘터리에서는 생명공학 전문가들과 함께 의료 신기술의 도입이 얼마나 도덕적이고 윤리적인가를 묻고자 합니다.

오늘은 2부입니다.

저희는 생물학적 시스템을 설계하기 위한 기초적인 도구와 지식을 개발하고 있어요.

여기에는 생명체 그 자체를 재구성하는 가능성까지도 포함돼요.

– 생식 통제는 트랜스휴머니스트 이념의 핵심적인 특징입니다.

인공 자궁과 이미 시중에 나와있는 체외수정 기술 같은 것들을 통해 가능하죠.

이런 기술들을 유전자 편집이나 다른 유전학적 기술과 결합하면 배아 상태에서 질병이나 결함을 수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가 최적이라고 생각하는 인간 배아를 선택하고 거기에 개입해 최적 그 이상으로, 어떤 의미에선 인간 이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 보조생식기술은 우리가 실험실에서 인간 배아, 인간 생명을 만들 수 있게 해 주죠.

‘체외 수정’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실 거예요.

체외 수정이란 시험관을 통한 수정을 뜻해요.

옛날에는 ‘시험관 아기’라는 표현을 썼지만 지금은 더 이상 쓰지 않고 있죠.

그런데 보조생식기술의 일부는 실험실에서 생명을 창조해낼 뿐 아니라 이식 전 배아 유전자 검사를 하기도 해요.

배아가 자궁에 들어가기도 전에요.

예를 들어 부부가 아기를 디자인하고, 남자아이나 여자아이를 갖기를 원하는 경우

혹은 아들 딸에게 전달하고 싶지 않은 유전적 질병이 있는 경우

심지어 착상 이전에도 배아를 검사할 수 있죠.

다운증후군의 경우에도요.

그래서 입맛에 맞게 고르는 요소가 있어요.

보조생식기술에 있어 여성의 몸에서 난자가 나올 때 기업들은 난자에 등급을 매겨요.

식료품점에서 ‘A등급’처럼 등급을 매기듯이요.

우리는 최상의 난자를 얻길 원하니까요.

남성의 몸에서 나오는 정자에도 등급을 매기고요.

건강하고, 빠르게 헤엄칠 수 있고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정자에 대해서요.

그리고 배아가 만들어지면 배아에도 등급을 매길 수 있어요.

여기에도 검사와 디자인적 요소가 드러나요.

이하 생략…

<나머지 내용은 상단의 영상을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