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오레오 처음 먹고 신세계 맛본 2살 아기의 현실 표정 (영상)

황효정
2019년 12월 12일 오전 11:14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37

오레오를 처음 먹어본 두 살배기 아기의 표정과 행동이 귀여움을 자아낸다.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졸리(JOLLY)’에는 ‘오레오를 처음 먹어본 아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돼 열흘 만에 300만 건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했다.

유튜브 채널 ‘졸리(JOLLY)’는 친구 사이인 영국인 남성 조쉬(Josh)와 올리(Ollie)가 영국을 비롯한 서구권의 문화를 소개하는 채널이다.

Youtube ‘JOLLY’
Youtube ‘JOLLY’

이날 게재된 영상의 주인공은 올리의 두 살배기 딸 주노(Juno). 금발에 푸른 눈, 통통한 장밋빛 볼의 주노는 이번 영상을 통해 2년 인생 처음으로 오레오 과자를 맛보게 됐다.

검은색 비스킷 사이에 하얀 바닐라 크림이 들어 있는 샌드 형태의 오레오 과자를 처음 본 주노는 고사리손을 뻗으며 “플리즈(Please)”라고 깜찍하게 말했다.

곧이어 망설임 없이 아그작 한 입을 먹은 주노는 입을 오물거리며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굿(Good)”이라고 말했다.

Youtube ‘JOLLY’
Youtube ‘JOLLY’

이어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우유 잔에 과자를 폭 담가 찍어 먹는 행동을 했다. 이에 올리와 조쉬는 “뭘 좀 안다”며 감탄했다.

주노는 이후 여러 가지 맛 오레오 과자를 맛보며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 민트 맛 오레오를 먹고는 떨떠름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또 자기가 먹기 전에 아빠와 삼촌에게 먼저 과자를 나눠주고 먹기 시작하는 예의 바른 모습을 보였다.

Youtube ‘JOLLY’
Youtube ‘JOLLY’

그러면서 조쉬 삼촌이 우유에 과자를 떨어뜨리자 “지지”라고 말하며 “괜찮아요”라고 어깨를 토닥였다.

그렇게 의젓하다가도, 아빠가 오레오 시식기를 마치려고 하자, 과자 맛이 꽤 만족스러웠는지 과자 봉투를 열어달라고 조를 때는 영락 없는 아기였다.

아빠는 “오늘은 그만 먹어야 해”라며 “다음 달… 언젠가는 먹을 수 있게 해줄게”라고 그런 딸을 달래며 영상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