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200cm 넘긴 2006년생 트럼프 막내아들

황효정
2020년 04월 2일 오전 11:00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4:53

06년생, 이제 14살인 트럼프 대통령의 막내아들 근황이 전해졌다.

최근 미국 매체 브로바이블(Brobible) 등 외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인 배런 트럼프(Barron Trump)의 키가 2m에 달한다는 보도를 내놨다.

차분하고 내향적인 성격이라고 알려진 배런 트럼프는 평소 언론 노출을 최대한 피해왔는데, 요즈음 부모님인 트럼프 대통령 내외와 함께 몇몇 행사에 참석하며 근황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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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를 모은 이유는 다름 아닌 배런 트럼프의 키. 취재진이 포착한 사진과 영상에서 배런 트럼프는 엄마와 아빠 모두를 훌쩍 뛰어넘은 키와 비율을 자랑했다.

아빠인 트럼프 대통령은 190cm, 엄마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키는 180cm다. 배런 트럼프 측이 정확한 키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사진과 영상으로 미뤄볼 때 2m에 가까운 것으로 분석했다.

배런 트럼프는 2006년 3월 20일생으로, 올해 14살이다. 더 클 가능성이 높단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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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에 2m면 상위 1%에 해당하는데, 이처럼 우월한 키 유전자를 물려받은 배런 트럼프는 가정환경 또한 상위 1%에 속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늦둥이 막내로 태어난 배런 트럼프는 갓 돌을 넘기자마자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트럼프타워’ 빌딩의 펜트하우스 한 채를 혼자 쓰기 시작했다. 이 집의 시가는 1억 달러, 한화로 약 1,230억원이다.

이곳에서 여느 또래처럼 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쑥쑥 큰 배런 트럼프는 지난 2017년 아빠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상대적으로 누추한(?) 백악관으로 이사를 했다.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아들 이후 54년 만에 백악관에 들어온 퍼스트 선(First So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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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런 트럼프는 백악관에서 가까운 학교에 다니고 있다. 세인트 앤드루 영국성공회 예비학교라는 명문 사립학교로, 학비는 4만 달러(한화 약 4,900만원)다.

뉴욕포스트(NYP) 등에 따르면 배런 트럼프를 포함, 트럼프 가족들을 경호하기 위해서만 하루에만 약 100만 달러(약 12억 3,200만원)가 든다고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금수저를 넘어 다이아몬드 수저다”라고 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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