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첫 사망자 발생…경북 청도 60대 환자

김연진
2020년 02월 20일 오후 6:51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12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폐렴 증세로 숨진 60대 환자가 사후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확진 환자가 22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국내 확진자는 총 104명.

여기에는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숨진 환자 A(63)씨도 포함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 즉각대응팀은 청도 대남병원 전수조사 중 사망자를 포함,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사망자는 사후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질본은 “아직 사망원인에 대한 역학조사가 필요하다”라며 정확한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