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30대 임신부가 무사히 아기를 출산했다

김연진
2020년 09월 4일 오전 9:20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5:58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던 임신부가 무사히 딸아이를 출산했다.

출산 이후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전해졌다.

지난 2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측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여성 A씨가 이날 3.2kg 여아를 제왕절개로 출산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A씨는 임신 39주 3일 만에 아기를 낳았고, 다행히도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지난달 13일 일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출산이 임박하자 의료진은 이날 정오부터 1시간 정도 음압시설이 갖춰진 수술실에서 수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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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이후 산모는 음압 병동으로 옮겨져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신생아는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앞서 지난 3월 대구에서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임신부가 출산한 사례가 있었다. 다행히도 신생아는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