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자원봉사’ 하느라 어머니 팔순 잔치도 못 챙겨드렸다며 울컥한 김보성

김연진
2020년 07월 10일 오후 2:57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후 2:32

평생 ‘의리’를 지키며 살아온 배우 김보성이 “의리 때문에 어머니께 불효했다”고 고백하며 뭉클한 진심을 전했다.

10일 첫 방송되는 MBN ‘보이스트롯’에 출연하는 김보성은 어머니께 바치는 눈물의 무대를 펼친다.

그는 “평생 의리를 지키느라 어머니께 불효했다”며 입을 열었다.

MBN ‘보이스트롯’

이어 “지난 2월, 코로나19 사태로 자원봉사를 하느라 어머니 팔순 잔치도 못 챙겨드렸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김보성의 어머니는 아들이 몸싸움을 했던 과거를 언급하면서 “아들 몸이 까맸다. 정말 죽는 줄 알았다”며 진심을 드러냈다.

무대에 오른 김보성은 “대한민국 모든 불효자식을 대신해 부른다”며 노래를 시작했다.

MBN ‘보이스트롯’

어머니를 향한 진심을 노래로 쏟아낸 그는 무릎까지 꿇으며 열창했다. 이를 보던 모두가 눈시울이 붉어졌다고.

지난 5월 김보성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국민과의 의리를 위한 노래 ‘코리아찬가’를 발표하기도 했다.

‘보이스트롯’은 10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