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인 야수 본능으로 사냥 성공률 60% 넘는 ‘아프리카의 맹수’ (심쿵사 주의)

김연진
2019년 12월 4일 오후 2:31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40

한 번 잡은 먹이는 절대로 놓치지 않는 ‘아프리카의 맹수’가 있다.

사냥 능력이 매우 뛰어나고 움직임이 날렵하기로 소문 난 이 맹수의 이름은 ‘검은발고양이’.

치명적인 야수 본능만큼, 생김새도 매우 치명적이다.

Facebook ‘BBC One’

녀석의 귀여운 외모에 반해 먹이들이 죽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있을 정도.

과거 영국 BBC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는 검은발고양이(The black-footed cat) 소개 영상이 게재됐다.

검은발고양이는 아프리카 남부 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야생 고양이다.

몸길이가 30~40cm 정도일 만큼 몸집이 매우 작다. 또한 앙증맞고 아기자기한 얼굴, 작고 동그란 생김새가 치명적인 매력이다.

하지만 생김새로 모든 걸 판단할 수는 없는 법. 녀석의 사냥 능력은 뛰어나고 무자비하다.

밤에 주로 활동하는 검은발고양이는 바위 아래, 나무 사이 등에 숨어지내며 먹이를 포착한다.

한 번 포착한 먹이는 절대 놓치는 법이 없으며 사냥 성공률은 6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Facebook ‘BBC One’

주로 쥐나 새 등을 먹이로 삼고 하룻밤에 약 32km를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체력도 탄탄하다.

탁월한 사냥 능력은 물론, 치명적인 외모 덕분에 ‘세상에서 가장 작고 치명적인 고양이’로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