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삼아 헌혈하다가 백혈병 환자에 골수까지 기증한 여배우

이현주
2021년 01월 29일 오후 5:21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전 11:39

최강희가 헌혈이 취미라고 밝혔다.

최강희는 26일 공개된 카카오TV ‘톡이나 할까’에 출연해 리즈 시절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추억의 시간들을 공유했다.

최강희 인스타그램

이날 김이나는 “최강희 스타일이 충격이었다. 다들 따라입었다. 힘주고 예쁘거나 멋지려는 노력 없이 나오는 분위기”라며 최강희병을 언급했다.

앞서 최강희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독특한 감성과 스타일을 선보여 많은 이들에게 ‘최강희병’을 유발한 바 있다.

그는 “최강희병. 난 그거 내가 병자같다는 줄 알았다. 최근까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카카오TV ‘톡이나 할까’

이어 “나쁜 말인줄 알았는데 이 프로그램 섭외할 때 작가님이 알려줬다”고 밝혔다.

최강희는 특별한 이색 취미를 공개해 시선을 끌기도 했다.

최강희는 고등학생이던 1995년 우연히 헌혈차를 발견, 호기심 어린 마음으로 헌혈을 시도했다고.

무서웠던 처음 마음과는 달리 뿌듯함을 느꼈고, 이후 더욱 기쁜 마음으로 헌혈을 시작했다.

카카오TV ‘톡이나 할까’

그는 헌혈을 하다 지난 2007년 백혈병 환자를 위해 골수까지 기증한 것으로 알려져 감탄을 불러모았다.

최강희는 골수 기증에 대해 “안 무서웠다. 아니 조금 무서웠다”고 솔직히 말했다.

그는 “헌혈하다 신청했는데 마침 맞는 사람이 있었다. 요즘은 골수기증도 수술처럼 안하고 헌혈처럼 뽑아서 이식한다. 나도 그렇게 했다”고 설명했다.

최강희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혈장헌혈을 많이 했는데 2주에 한번씩 할 수 있었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전혈이 필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 피가 엄청 부족하다. 사람들이 헌혈하러 안가니까. 요즘은 무서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차가 와준다”라고 소개했다.

선한 영향력을 발휘한 최강희에게 김이나는 연신 ‘리스펙트’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