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아 회사 청소부 할머니께 드릴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김연진
2020년 10월 2일 오전 10:31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5:40

명절 연휴를 앞두고 회사에서 청소 업무를 담당하시는 환경미화원 할머니분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는 직장인 A씨의 훈훈한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항상 청소를 하느라 고생하시는 할머니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고 고백했다.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청소 할머니들을 위한 추석 선물”이라는 제목으로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그는 “회사에서 늘 고생하시는 용역 청소 할머니 세 분께 드릴 추석 선물을 자비로 준비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올여름에 유난히 더웠는데, 땀 뻘뻘 흘리시면서 너무 고생하셨다”고 덧붙였다.

A씨는 “가끔 음료수도 저에게 주시고… 늘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또 “비싼 선물은 못 사드리고, 제 형편에 맞게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아마 손주들 반찬으로 챙기시겠지요”라고 전했다.

그는 사연을 적으면서 할머니분들께 드릴 선물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정확히 어떤 선물을 준비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정성스럽게 3개로 낱개 포장된 선물꾸러미였다.

해당 사연은 추석을 맞아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조명되면서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