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국민MC’ 송해 입원 소식에 쏟아진 누리꾼의 응원 물결

이서현
2020년 01월 1일 오후 2:37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33

‘원조 국민MC’인 송해의 입원 소식에 누리꾼의 응원이 쏟아졌다.

지난달 31일 한 매체는 방송 관계자의 말을 빌려 송해가 폐렴 증세로 서울 한양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다음날인 1일 송해 측은 “폐렴이 아니라 감기몸살로 입원했다. 치료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설 특집으로 진행되는 12일 녹화는 불참하지만, 그 이후 녹화는 무리없이 소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BS1 ‘전국노래자랑’

93세인 송해는 우리나라 최고령 현역 방송사회자다. 1980년부터 40년째 KBS1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고 있다.

건강 이상으로 자리를 비우게 된 송해를 대신해 ‘전국노래자랑’ 측은 설 특집 녹화를 진행한 대체 MC를 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벼운 감기몸살이라고는 하지만 워낙 고령이다 보니 많은 이들이 그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누리꾼들은 “안돼 부디 쾌차하셔요ㅠㅠ” “이름 보자마자 덜컥했잖아” “할부지 사랑해요” “꼭 다시 건강하게 돌아오세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