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 100개 먹방’한 직후 촬영한 대식가의 배 속 CT 사진

김우성
2021년 01월 29일 오후 6:39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전 11:39

먹방이 유행하는 요즘. 도대체 그 많은 음식이 어떻게 몸속으로 들어가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그래서 한 방송에서 대식가의 위를 촬영해봤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밥 100개 먹은 대식가의 실제 복부 CT 사진’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공개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글에 따르면 일본의 한 방송에서 실험을 진행했다. 대식가를 초대해서 식사 전 위 사진을 촬영한다.

위는 아주 작게 쪼그라들어 있다. 식사 전에도 일반인보다 대식가의 위가 크다.

대식가에게 초밥 100개를 먹게 한다. 일반인이라면 불가능하겠지만, 대식가는 4kg에 달하는 초밥이 있던 거대한 그릇을 깨끗하게 비운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그리고 3D CT 촬영으로 몸을 분석했다. 결과를 본 의사가 “이건 말도 안 되네요.”라면서 놀란다.

결과는 먹기 전 위의 크기보다 66배나 큰 위가 되었다. 식사 전 쪼그라들어 있든 위가 식사 후 얼마나 부풀었는지 복부 대부분의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사람의 위는 풍선처럼 부풀 수 있는데 약 68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한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의사들은 “많이 먹어서 위가 늘어나게 되면 소장이나 기타 골반에 있는 장기, 심하면 횡격막이 눌러서 호흡이 힘들어질 수 있다.”면서 “위가 하대정맥이나 복부 대정맥을 눌러서 혈액의 흐름을 떨어뜨리고 소장이나 대장의 괴사나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등을 일으킬 수 있으니 과식을 경계하는 게 좋다”고 경고한다.

한편 누리꾼들은 “한국 대식가 유튜버들도 저럴 거 같다.”, “처음엔 엄청 작더니 이렇게 커질 수 있구나.”, “정말 대박이다.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