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들이 쌩쌩 지나가는 갓길에서 허리통증으로 주저앉은 운전자를 도운 청년들

이현주
2020년 10월 8일 오전 11:58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5:32

차들이 쌩쌩 지나가는 도로 갓길.

한 여성 운전자를 차를 세우고 나와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튜브

이 때 지나가던 두 청년이 차에서 내려 여성 운전자를 도와 화제다.

지난달 15일 서울 올림픽대로를 지나던 A씨 차량의 후방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한 여성 운전자가 차량 옆에 주저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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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통행량이 많은 도로 갓길이었기에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 A씨는 차를 세우고 다가갔다.

당시 여성 운전자는 호흡이 불안하고 손이 매우 차가운 상태였다.

여성 운전자는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으로 차를 급히 세우고 나와 주저앉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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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여성 운전자를 부축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다.

그 사이 일행 B씨는 신속하게 119와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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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바닥에 무릎 꿇고 몸으로 여성 운전자의 허리를 받쳤다.

그러면서 “조금만 더 참으세요. 119 곧 올 거예요”라며 대화를 계속 시도해 안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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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119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여성 운전자의 곁을 지켰다.

두 사람의 선행에 누리꾼들은 “정말 용감한 행동을 하셨네요. 수많은 차량이 통행하는 위험한 장소인데”, “이런 분들이 있어 대한민국이 아름답습니다”, “멋있다ㅜㅜ”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