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에서 옆에 앉아 있던 여성분이 다리털을 밀기 시작했어요” (영상)

김연진
2019년 11월 6일 오후 5:12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55

시민들로 가득 찬 지하철역에서 한 여성이 다리털을 제모하는 모습이 포착돼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각종 SNS 및 유튜브 계정을 통해 확산된 짧은 분량의 영상에서는 실제로 한 여성이 다리털을 밀고 있었다.

우선 공개된 영상을 보자. 영상에서 치마를 입은 금발의 여성은 다리에 골고루 쉐이빙 크림을 바른 상태였다.

한 손으로는 휴대용 면도기를 조심스럽게 들고 다리털을 밀었다.

Facebook ‘Daily Mail’

다른 손에는 면도 후 뒷정리를 하기 위해 티슈까지 들고 있는 모습이다. 만반의 준비를 한 뒤 작정하고(?) 제모를 하고 있던 것이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옆자리 남성은 두 눈이 휘둥그레져 여성의 제모 현장을 바라본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미국 뉴욕의 맨해튼 42번가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촬영됐다.

이 여성은 주변 시민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채로 다리털 제모에 집중했고, 이를 발견한 또 다른 시민이 영상을 찍어 온라인에 공개했다.

In what world is this acceptable behaviour?! 🤢🤢

In what world is this acceptable behaviour?! 🤢🤢

اس پر ‏‎Daily Mail‎‏ نے شائع کیا جمعہ، 15 جون، 2018

영상이 공개된 직후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나뉘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저런 모습을 보면 너무 불쾌하다. 남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것”이라며 여성의 행동을 지적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자기 다리털을 밀겠다는데, 뭐가 어떠냐.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닌데 상관없다”라고 여성을 옹호하기도 했다.